2차 마을과 교회 프로젝트 지역대표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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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교회는 “생명을 살리는 교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2019년부터 마을과 교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대표들을 만나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5일 화요일 2번째 지역대표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2020년 심각한 코로나로 인해 모이지 못해서인지 두 번째 만남은 더욱 따뜻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동장님과 통친회장님 그리고 사회복지사 총 8명과의 만남은 시작부터 따뜻했습니다. 한 대표는 “2019년 일회성으로 마칠 줄 알았는데, 또 초대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은 “이제 영세교회를 신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또 다른 말이었습니다.

지역 대표들은 편한 마음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나누었습니다. 여름철이면 현관문을 열어놓고 싶지만 방충망이 없어서 열어놓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가정의 어려움으로 졸업식 때 외식한번 못하는 아이들, 지적장애 아이를 두고 하루의 쉼도 보내지 못하는 갇혀있는 부모들, 평소 갖지 못했던 선물을 성탄절에 기다리는 아이들, 지역과 나눔을 위해 김장을 해야 하는데 마당한 장소가 없는 어려움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지역이 영세교회를 신뢰하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기에 영세교회는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였습니다. 우리교회는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고, 고민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믿음의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가 그 시작이요, 밑거름입니다. 영세교회를 통해 지역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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