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3 : 기독교인도 고난을 겪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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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man protects himself from the crisis.

 

신실한 신앙인이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거나 불행한 일을 겪을 때,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큰 혼란을 겪습니다. 큰 병으로 고통을 받을 때는 깊은 좌절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것은 고난을 저주로 여기거나 잘못된 신앙생활의 결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죄에 대한 하나님의 보복이나, 하나님의 버림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물론 어려운 일을 당하면, 그것을 계기로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는 것은 당연 합니다. 또 자신에게 문제가 있으면 주님께 내어놓고 회개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욥은 의인으로서 고난을 겪었으며, 선지자와 예언자들은 하나님을 신실히 따르고자 할 때 오히려 더 큰 고난을 겪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바울 역시 예수님을 좇고자 할 때 심한 고난을 당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고난과 고통을 당하는지의 여부를, 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앙인과 비신앙인은 고난과 고통을 당할 때, 그것에 반응하는 모습에서 차이가 납니다. 고난을 당할 때 비 신앙인은 절망하며 때로는 포기하고 고통을 준 대상에게 보복을 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신앙으로 응답합니다. 

※시편 34: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베드로전서 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출처: 김동건·최병천 저, 『신학이 있는 묵상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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