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영세교회가 감사장을 수상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사 이래로 가장 험악한 세월을 보내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연약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은 더욱 절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부르짖음에 영세교회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팔을 벌려 사랑으로 응답했었습니다. 온 성도가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교회 안팎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이에 중랑구청에서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우수기부자, 자원봉사자 표창 수여식’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영세교회에 전해왔습니다. 봉사위원장으로 섬기고 계신 박민순 장로님이 이 자리에 참석하여 영세의 모든 성도를 대신해 감사장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마음이 여러 섬김의 사역들을 통해 세상에 전해지고 있음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보여주시고 또 더욱 열심히 예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라는 격려로 여겨집니다. 앞으로 우리 영세교회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지역사회에 더욱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30배, 60배, 100배로 생명의 결실을 맺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계속 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섬김의 사역들을 위해 더욱 기도해주시고 또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역 어린이 성탄선물 나누기

마을과 교회 프로젝트 
“지역 어린이 성탄 선물 나누기”

2019년부터 영세교회는 마을과 교회 프로젝트라는 대주제 아래, 지역과 교회가 연합하여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교회가 해오던 것, 하고 싶은 것을 제공하였다면 마을과 교회 프로젝트는 지역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섬기는 사역입니다. 이에 우리 교회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하여 지역 어려운 아이들에게 성탄선물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의 계획은 교회에서 20명의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었지만, 성도들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성도들도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하더라도 50명 정도의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저희들의 기대보다 더 크고 놀라웠습니다. 차고 넘치도록 부어주셨고, 영세교회 많은 성도님들께서 마음을 쏟아주셨습니다. 심지어 구역에서도 함께 마음을 모아 참여해 주었고, 교회학교 아이들 뿐 아니라 영세교회 교인이 아닌 경우도 참여해 주었습니다. 이에 처음 계획했던 20명의 아이들이 아닌 100명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은 고가의 물건도, 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방석, 손난로, 장남감, 색칠공부…” 형편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누군가의 관심이 조금만 있으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그 빈자리를 영세교회 식구들이 채워줌이 깊은 감사였고, 감동이었습니다.

선물을 구입하고 청년들과 사회봉사와 함께 선물을 포장하는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였지만 모두의 눈가에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우리 성령님께서 이 섬김의 자리에 함께 계심이 온 몸과 마음으로 경험하였습니다. 혹시나 선물을 빠트리지 않을까 꼼꼼히 살피고, 아이들의 이름을 꾹꾹 눌러 성탄절 카드도 작성하였습니다. 

12월 22일(수), 23일(목) 이틀 동안 총 100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봉사자들은 마음 깊이 외쳤습니다. 

“예수님이 너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단다!”  

성도여러분! 여러분들의 참여는 지역 아이들에게 단순히 선물을 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그 가정에 불어넣어준 것이며, 이 사랑의 씨앗은 반드시 그 가정과 아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 될 것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생명을 살리는 교회가 되기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2차 마을과 교회 프로젝트 지역대표와의 만남

영세교회는 “생명을 살리는 교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2019년부터 마을과 교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대표들을 만나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5일 화요일 2번째 지역대표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2020년 심각한 코로나로 인해 모이지 못해서인지 두 번째 만남은 더욱 따뜻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동장님과 통친회장님 그리고 사회복지사 총 8명과의 만남은 시작부터 따뜻했습니다. 한 대표는 “2019년 일회성으로 마칠 줄 알았는데, 또 초대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은 “이제 영세교회를 신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또 다른 말이었습니다.

지역 대표들은 편한 마음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나누었습니다. 여름철이면 현관문을 열어놓고 싶지만 방충망이 없어서 열어놓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가정의 어려움으로 졸업식 때 외식한번 못하는 아이들, 지적장애 아이를 두고 하루의 쉼도 보내지 못하는 갇혀있는 부모들, 평소 갖지 못했던 선물을 성탄절에 기다리는 아이들, 지역과 나눔을 위해 김장을 해야 하는데 마당한 장소가 없는 어려움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지역이 영세교회를 신뢰하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기에 영세교회는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였습니다. 우리교회는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고, 고민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믿음의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가 그 시작이요, 밑거름입니다. 영세교회를 통해 지역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