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지역 어린이 성탄선물 나누기

마을과 교회 프로젝트 
“지역 어린이 성탄 선물 나누기”

2019년부터 영세교회는 마을과 교회 프로젝트라는 대주제 아래, 지역과 교회가 연합하여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교회가 해오던 것, 하고 싶은 것을 제공하였다면 마을과 교회 프로젝트는 지역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섬기는 사역입니다. 이에 우리 교회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하여 지역 어려운 아이들에게 성탄선물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의 계획은 교회에서 20명의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었지만, 성도들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성도들도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하더라도 50명 정도의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저희들의 기대보다 더 크고 놀라웠습니다. 차고 넘치도록 부어주셨고, 영세교회 많은 성도님들께서 마음을 쏟아주셨습니다. 심지어 구역에서도 함께 마음을 모아 참여해 주었고, 교회학교 아이들 뿐 아니라 영세교회 교인이 아닌 경우도 참여해 주었습니다. 이에 처음 계획했던 20명의 아이들이 아닌 100명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은 고가의 물건도, 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방석, 손난로, 장남감, 색칠공부…” 형편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누군가의 관심이 조금만 있으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그 빈자리를 영세교회 식구들이 채워줌이 깊은 감사였고, 감동이었습니다.

선물을 구입하고 청년들과 사회봉사와 함께 선물을 포장하는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였지만 모두의 눈가에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우리 성령님께서 이 섬김의 자리에 함께 계심이 온 몸과 마음으로 경험하였습니다. 혹시나 선물을 빠트리지 않을까 꼼꼼히 살피고, 아이들의 이름을 꾹꾹 눌러 성탄절 카드도 작성하였습니다. 

12월 22일(수), 23일(목) 이틀 동안 총 100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봉사자들은 마음 깊이 외쳤습니다. 

“예수님이 너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단다!”  

성도여러분! 여러분들의 참여는 지역 아이들에게 단순히 선물을 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그 가정에 불어넣어준 것이며, 이 사랑의 씨앗은 반드시 그 가정과 아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 될 것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생명을 살리는 교회가 되기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